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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오후

계동치킨: 찜닭 (+전메뉴 가격포함)

동네에 찐 맛집이었던 찜닭가게가 문을 닫는 바람에 동생이 배민으로 찾다가 주문한 계동치킨의 찜닭 한 마리입니다. 안동찜닭과는 또 다른 매력이 있더라고요.

 

 

 

 

계동치킨 한마리 찜닭 

계동치킨 한마리 찜닭 ,코카콜라, 치킨무, 양배추샐러드

 

가격 25.0 (배달비 별도)

리뷰 서비스로 코카콜라 사이즈 업으로 받은 계동 찜닭의 깔끔한 구성입니다.

사이드 메뉴로 함께 온 치킨무와 옛날 양배추 샐러드까지 같이 먹으면 잘 어울릴 것 같네요.

생각보다 양이 꽤 되어 왜 메뉴에 반마리, 한마리반으로 나뉜 건지 알겠어요.

당면이 밑에 많이 깔렸나 싶었는데 그것도 아니었고, 기본적으로 닭이 크고 많고, 떡과 야채까지 골고루 구성이 되어있습니다. 3-4인 이상도 충분한 양일 듯싶어요.

 

 

 

양념이 꽤 기본에 충실한 것 같으면서도 은근히 매콤한 것이 먹다 보면 중독적인 맛이에요.

안동찜닭의 간장 베이스에 매운 찜닭의 빨간 양념이 약간 섞인 느낌인데 자극적인 맛없이 남녀노소 무난하게 먹을 수 있어 전통적인 맛에 가까운 편입니다.

 

함께 먹은 동생은 예전에 놀러 가서 먹은 찜닭 맛집과 흡사한 양념에 실한 닭이라며 귀가 따갑도록 떠들어대네요. 원래 먹는 것에 진심인 녀석이니 그러려니 하고요.

 

저는 포실포실하게 양념이 잘 베인 감자가 많아서 좋았고, 떡과 야채의 구성과 양이 딱 좋더라고요. (이것도 너무 많으면 난감하니깐요)

 

무엇보다 밑면에 당면만 잔뜩 깔린 찜닭은 극혐 하는데 예상과 달리 납 작당면이 아주 적당하게 들어있었어요. 두 명이서 다 먹고도 닭고기는 남았지만, 당면은 거의 다 먹었었거든요.

당면만 잔뜩 남아있는 찜닭의 뒤처리는 생각하기도 싫지 않나요? 무엇보다 양념도 잘 베고 부드러우면서 쫄깃한 식감 때문에 더 많이 먹은 것 같아요. 

 

 

 

계동치킨 & 찜닭 메뉴 및 가격 

계동치킨 가격표

 

 

앞서 설명했듯이 찜닭은 반마리부터 시작하니 2인이시면 반마리로 추천드려요.

한 마리는 평소에 드시는 찜닭보다는 양이 많아요.

기본에 충실한 찜닭이지만, 눈꽃 치즈로 주문하시면 젊은 층도 더 좋아할 것 같아요. 저희는 밥이랑 먹을 때는 매콤한 양념 그대로를 좋아해서 기본으로 시켰지만요.

 

계동치킨도 종류도 많으니 메뉴와 가격 확인하시고 취향껏 맛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