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밍턴부대찌개 곱창전골 +전메뉴 가격포함

갑자기 쌀쌀해진 요즘은 부대찌개가 특히 더 당기는 계절인데요. 박가네 부대찌개가 배달의 민족에서 오픈이 되지 않아 기다리다 새로 생긴 해밍턴 부대찌개로 주문해보았습니다.

해밍턴 부대찌개

가격도 박가네 2인분 정도여서 저렴한 편이었지만, 육수 대비 양은 박가네 2인분이랑 비슷했습니다. 밀 키트처럼 반조리로 라면사리까지 푸짐하게 배달 왔습니다.

기본 해밍턴 부대찌개보다는 사리가 좀 더 추가되었을 것으로 예상되는 모둠 부대찌개입니다.

오밀조밀하게 개별 포장이 되어 있어서 일일이 다 풀어서 냄비에 담아주는 과정이 있었지만, 그러고 육수만 부으면 또 끝이니깐요. 아주 간단합니다.

박가네 부대찌개 다음으로 놀부 부대찌개를 배달시키려고 했는데 반조리는 2만 원 이상 주문해야 하고 기본 완조리로 주문하면 퍼질 것 같은데 어떨지 몰라서 안전하게 반조리로 주문했거든요. 집에서 끓이면서 뜨근하게 먹기에는 밀키트 형식이 좋은 것 같아요.

물론 마트에서 파는 부대찌개 밀 키트보다는 맛있어야 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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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가지 햄과 미니 만두, 콩, 김치, 옛날 당면과 두부와 다짐육, 각종 야채와 어묵, 떡 등이 들어있었는데 야채는 박가네 부대찌개에 비해서 적은 편이었어요.

개인적으로는 야채와 버섯이 푸짐한 것을 좋아해서 아쉬웠어요.

또한 육수는 이렇게 양념이 든 지퍼백에 부대찌개라고 적힌 선에 맞추어 물을 부어 섞어주고 넣으면 됩니다.

한 번에 다 넣지 말고 2/3을 먼저 넣고 라면사리와 남은 육수를 더 넣고 끓여주면 됩니다.

아래에 햄 폭탄 떡볶이라고 쓰여있는 것을 보면 떡볶이 양념도 같은 원리로 제조를 하나 봅니다.

육수는 싱거우면 조금 더 끓이고, 짜면 물을 더부으라고 안내되어있습니다.

라면 사리까지 추가해서 보글보글 끓인 다음 맛보았는데요. 전체적으로 육수의 간도 적당했지만 진한 사골육수의 맛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조금 아쉽다고 느껴질 것 같아요. 약간 더 가벼운 맛인데 또 김치찌개 같은 상큼한 맛은 아니고 그 중간입니다.

스팸은 구웠을 땐 매우 짠 편이지만 부대찌개에서는 간도 적당하고 특유의 깊은 맛도 있어서 좋아하는데 여기 스팸은 식감이나 맛이 이상해서 빼고 먹었어요. 다른 햄들은 쫄깃하고 맛있었지만요.

물론 부대찌개는 맛이 없을 수가 없어서 끝까지 잘 먹었지만, 개인적인 입맛으로는 놀부나 박가네 부대찌개가 제일 맛있는 것 같습니다.

전 메뉴 및 가격도 첨부합니다. 부대찌개뿐만 아니라 곱창전골 및 떡볶이와 돼지 짜글이까지 직화 및 구워 먹는 메뉴까지 매우 다양하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요즘 트렌드에 맞게 반조리 밀키트 형식으로 간편하게 주문해서 가정에서든 캠핑가서든 편리하게 즐기실 수 있을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