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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오후

국수나무 메뉴 (알밥, 로제돈까스외 전메뉴 가격포함)

우연히 친구와 마트에 들렀다가 갑자기 허기가 져서 푸드코트 내에 있는 국수나무에 들렀습니다. 장 보면서 간단하게 국수 한 그릇 하려 했건만 든든한 식사를 하게 되었네요.

 

 

 

국수나무 

국수나무 알밥

 

국수나무 알밥 7.0

알밥은 지글거리는 돌솥위에서 밥이 눌어붙을 정도의 열기가 매력적인데 가열이 덜 된 느낌이에요. 

그래서 좀 아쉬웠는데 이 부분은 요리하시분의 재량이니깐 다 그렇지는 않을 거예요. 위에 올린 고명은 다양하고 정성스러웠어요. 냉동 홍합도 들었고, 오이, 김치, 김가루, 맛살 등과 파와 양파 등도 구워서 올려져 있어서 푸짐합니다.

간도 적당히 은은해서 딱 좋았고 날치알이 씹히는 식감까지 좋았어요.

자극적인 맛을 좋아하는 분들은 좀 싱겁다고 느낄 수도 있습니다.

 

국수전문점이라 그런지 곁들여 주신 국물도 맛있었어요. 

다음엔 우동을 맛보고 싶을 정도로요. 

 

 

 

 

국수나무 로제돈까스

 

로제돈까스 8.9

로제 돈가스는 또 처음 들어봐서 궁금한 마음에 주문했어요. 돈가스가 생각보다 작아서 냉동인가 싶어서 별로일 것 같았는데 고기는 얇지만 실해서 나쁘진 않습니다.

소스는 독특한 맛인데 일반 로제소스와는 좀 차이가 있어요. 크림 파스타의 맛은 안 느껴지고, 시중에 판매하는 미트 토마토소스 맛과 흡사합니다. 매콤한 스타일이라 느끼하지 않고 맛있었는데 친구는 옛날 왕돈가스를 시킬 것을 후회하더라고요. 

소스의 간이 쎈편이라 찍먹으로 드시는 게 좋을 것 같고 저렇게 소스에 안 적셔주신 것도 센스 있는 것 같아요. 

 

 

국수나무 전메뉴 

국수나무 메뉴판

 

생면 국수나 우동, 짬뽕과 칼국수까지 가볍게 후루룩 먹을 수 있는 면 종류도 많고 돈가스나 덮밥까지 식사메뉴로는 손색이 없어서 괜찮은 것 같아요.

국수나 면요리를 좋아하시는 분들 뿐만아니라 식사메뉴도 골고루 있어서 함께 드시기 좋고 정식으로 골고루 가성비 좋은 식사를 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