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삭토스트 메뉴 가격 (햄치즈/허니갈릭햄치즈 토스트)

고등학교, 대학교 시절 단골이었던 이삭토스트 가게를 우연히 보게 되어 최애였던 햄치즈 토스트를 먹었는데 정말 추억의 맛 그대로더라고요. 이후에 허니 갈릭 햄치즈 토스트까지 맛보았습니다.

이삭토스트

예전부터 햄치즈 토스트를 제일 좋아했기때문에 망설임 없이 주문을 했습니다. 계란 토스트는 이제 없어졌네요.

스페셜에 있는 양배추는 먹기 불편해서 깔끔하게 계란이나 햄치즈만 있는걸 먹었었거든요.

빵도 바삭하게 굽고, 이삭토스트 특유의 달콤하면서도 상큼한 소스만 있어도 맛있어서 토핑은 큰 의미가 없다 싶다가도 치즈와 햄까지 단짠단짠 하게 곁들여 주면 최고입니다.

특히 옥수수가 톡톡 씹히는 계란까지 두말하면 잔소리고요.

오랜만에 먹으니 소스와 토핑이 전혀 튀지도 않고 은은하게 달콤해서 더 맛있었고 입맛을 돋워줍니다.

햄치즈 토스트가 가장 저렴해서 가성비도 좋아요.

다른 날 햄치즈 토스트가 먹고 싶어서 들렀는데 비슷한데 허니 갈릭 소스가 들어간 맛이 궁금해서 허니 갈릭 햄치즈 토스트로 주문했습니다.

빵이 일단 두툼하고 보리맥아추출물이 들어간 빵이라고 해서 달라 보였고, 햄치즈 토스트처럼 햄과 치즈+옥수수 계란이 그대로 들어있습니다. 다른 점은 넉넉하게 흘러내리는 갈릭소스 같았는데 약한 마늘빵의 맛과 향을 느낄 수 있어요.

햄치즈 토스트와 크게 맛의 차이는 없는것 같으면서도 갈릭소스가 진하거나 세지 않고 달콤해서 잘 어울립니다.

단점이라면 사장님이 소스를 많이 뿌려주신건지 계속 질질 흘러서 바지에도 튀고, 옷에도 튀어서 닦느라고 혼났네요.

이것도 너무 맛있게 먹었지만, 저는 그냥 햄치즈로 먹는 게 나을 것 같다는 결론이...

토스트가 프리미엄 스타일로 많이 화려해졌네요.

패스트푸드의 햄버거가 질릴 땐 원하는 토핑으로 토스트를 먹어도 전혀 부족함이 없는 맛이에요.

새우버거를 좋아해서 그런지 새우 토스트도 어떤 맛일지 궁금하네요.

토스트와 함께 어울리는 음료 메뉴도 있어서 따로 사지 말고 함께 주문하셔도 좋을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