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이모저모

대전 오월드 사파리/동물원 저렴하게 이용하기(동절기 할인,주차,입장료)

지난 1월 주말에 비까지 내려서 유난히 추운 날 대전에 놀러 갔다가 위치가 가까워서 추억의 오월드에 다녀왔습니다. 

동절기에는 입장료가 저렴해서 갔는데 그만큼 운영을 안 하는 기기도 많으니 참조하세요.

 

 

 

 

대전 오월드 (사파리, 동물원, 버드랜드) 

 

대전 오월드 정문

 

일요일 오후였지만, 날이 흐리고 비가 왔었고 주차장 부터 여유로운 것이 사람이 없음을 예감했습니다. 주차장은 오월드 정문을 중심으로 넓게 포진되어 있어 바로 보입니다. 

이런 날은 장단점이 명확합니다. 사람들이 없어서 줄 서거나 붐빌 일은 없지만, 특유의 활기찬 분위기보다는 정적이고 쌀쌀합니다.

 

오월드 입장료 (동절기 포함) 

영업 시간은 9:30-18:00까지 이고, 나이트유니버스는 2월 주말만 운영되니 참고하세요! 

 

출처: 오월드 홈페이지

 

 

아주 어렸을때 방문한 후 처음이라 이용 요금이 헷갈렸는데 놀이기구는 몇 없고, 동절기는 운행도 잘 안 한다는 정보로 입장권만 끊고 들어가서 사파리를 추가 결제 하기로 했습니다. 

입장료만으로도 주랜드, 플라워랜드, 버드랜드,나이트 유니버스 이용이 가능하고 제외인 아프리카 사파리와 놀이시설은 타고 싶은 것만 개별 결제를 해도 무방 합니다. 

 

네이버 모바일 티켓은 자유이용권 대인 18,000원, 청소년 16,000원, 소인 14,000원으로 이용 가능하니 방문 한 시간 전이면 할인 금액으로 간편하게 티켓을 구매할 수 있고, 미사용 시 취소 환불도 가능하니 참조하세요.

놀이기구를 한두개 정도만 탈 경우는 자유이용권이 낫겠네요. 사파리도 포함이니깐요. (동절기 기준) 

 

오월드 사파리 이용권 따로 발권하기
회전목마 옆 무인발권기

 

 

저는 친구랑 입장료 1만원씩 내고 들어간 뒤 회전목마 옆의 무인발권기로 사파리 (1인 7,000원/ 동절기 5,000원) 2인 추가 결제를 하였습니다. 

 

사파리

 

사파리는 평소에 1시간씩 줄선다는 얘기도 있어서 바로 달려갔었는데  2시 조금 넘은 시간에 사람이 한 명도 없는 거예요.  신나서 줄 섰는데 2시 30분에 운영한다는 팻말이 있어서 30분씩 서있기엔 꽤 추워서 주변을 둘러보러 갔습니다.

 

 

오월드 바이킹

 

주변을 둘러보면 한눈에 놀이기구가 보일정도로 협소하며, 성인이 좋아할만한 건 거의 안보였어요. 바이킹에 두세분 정도 타서 운행되고 있었고, 다른 기구들은 사람이 없어서 그런지 거의 운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사파리 버스 탑승

 

 

사파리 줄에 서서히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했고 30분 정각에 버스를 타러 갔는데요. 귀여운 미니 버스가 아닌 일반 좌석버스를 탔고 오늘은 날이 추워서 동물 5마리를 볼 수 있었는데 운전석 반대쪽에 타신 분들은 잘 못 보셨을 것 같아요. 

 

 

곰들도 추운 날씨

 

원래는 방향에 따라 골고루 볼 수 있다고 했는데  추워서 볼 수 있는 동물이 적어서 그런지는 몰라도 호랑이, 곰, 낙타등은 운전석 라인에서만 잘 보였고, 반대쪽은 타조 정도 본 것 같아요. 훅 지나가니 제 쪽에선 잘 안보였어요.

동물도 몇 없고 코스가 꽤 짧아서 굳이 따로 결제하고, 줄 서서 볼 정도 였는지는 의문입니다.

 

 

 

 

마운틴 사파리 / 주랜드 

백두산 호랑이

 

대신 동물원은 생각보다 꽤 컸어요. 다리가 아플 정도로 돌아다녔는데 코스도 다양하고 종류도 많아서 아이들이 좋아할 것 같았고, 사파리를 이용하지 않아도 곳곳에 파충류, 조류, 호랑이, 라마, 원숭이, 고릴라, 박쥐, 미어캣, 사막여우등 쉽게 볼 수 없는 동물들이 꽤 많았어요.

 

늑대 사파리

늑대 사파리 먹이주기 체험

 

무엇보다 버드랜드로 넘어가는 길에 늑대 사파리가 있었는데 3시30분쯤 지나고 있으니 먹이 주는 체험시간인 거예요. 

곳곳의 늑대들이 잔뜩 모이고 사육사님이 장갑이랑 챙겨주셔서 먹이주기 체험도 가능합니다.

닭고기와 고기한덩이가 꽤 묵직한데 한번 주고 쳐다보거나 쉬면은 약한 애들이 뺏긴다고 빠르게 전부 던지라고 하십니다. 무거워서 쉽지는 않았지만 먹이 주는 체험이 왜 있는지 알 것 같아요.

늑대에 대한 정도 생기고, 재미도 있습니다.

 

 

버드랜드 

버드랜드 펭귄들

 

한참 걸어서 플라워랜드 쪽으로 가면 버드랜드가 있습니다. 지금 시간엔 플라워랜드에 볼 것은 없고 바로 버드랜드로 넘어갔고요. 가는 길엔 이글루나 눈사람등의 포토존이 있어서 사진 찍기엔 좋아요.

버드랜드 안쪽엔 카페가 있어서 음료를 한잔씩 하면서 쉴 수 있어요.

 

 

 

이곳에선 귀여운 펭귄과 홍학들을 코앞에서 볼 수 있고, 열대성 특이식물과 앵무새들을 잔뜩 볼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놀러간 오월드는 동물원 위주로 구경하기엔 괜찮았고, 아이들이 좋아하는 놀이기구나 동물들이 많아서 가족단위 나들이로는 크게 붐비지도 않아서 참 좋은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