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카페인이 과하게 충전되는 것 같아서 나름 디카페인으로 챙기고는 있지만, 차를 마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서 티팟을 알아보다가 거름망이 없는 편리한 티팟을 찾았습니다.
킨토 티팟
킨토 유니티 티포트를 알기 전에는 티포트는 거름망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찻잎을 그대로 넣고 우려내어 차를 따를 때 뚜껑에서 걸러지는 원터치 티팟을 처음 알았거든요.
이후에는 마트에서도 그냥 지나쳤던 비슷한 모양의 티팟이 종종 보이더라고요.
근데 확실히 더 무겁고, 그립감이 투박해서 킨토 제품이 더 만족 스러웠습니다.
460ml용량은 알고 있었지만, 실제로 받아보니 많이 작았어요. 어차피 저는 한잔 분량으로만 우려서 마시기 때문에 반 정도만 물을 채워서 딱 좋았지만 여럿이서 드실 분들은 더 큰 용량으로 구매시면 좋을 것 같아요.
맑고 가벼운 유리재질로 디자인도 매우 귀엽습니다. 손잡이도 넓어서 차를 따를 때도 편하고요.
티망이 필요가 없어서 차를 우릴 때도 아주 간편해서 좋습니다.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에도 모두 사용 가능하고요.
간단하게 티를 우려내기도 간편해서 그런지 구매 후 확실히 차를 많이 마시게 되더라고요.
집에서 묵혀있던 오설록 차를 종류별로 꺼내 두고 매일 한잔씩 마시게 되니 뭔가 차분해지고, 물을 잘 안 마셔서 모자란 수분도 채워지는 것 같아서 좋은 것 같아요.
아 세척할 때 뚜껑에 붙은 찻잎을 꼼꼼하게 떼어 주셔야합니다. 티망에 걸러야 될 찻잎이 뚜껑에 자주 뭉쳐있더라고요.
이런 내열유리 티포트를 세척할 때 금속수세미와 가루세제 사용은 피하고, 급랭은 파손의 원인이 되니 주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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