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촌치킨 메뉴 : 반반오리지널 기프티콘 주문 (메뉴판 첨부)

요즘은 교촌치킨의 짭짤한 양념이 자극적이어서 잘 시켜먹진 않았는데요. 최근에 기프티콘을 받은게 있어서 전화로 배달 주문을 했습니다.

교촌치킨 기프티콘 주문 방법

기프티콘 사용 방법에는 먼저 교촌치킨 주문앱을 다운로드해서 회원가입/로그인 한 뒤 아래 절차로 상품권을 등록하고 상품권 번호를 입력한 후 메뉴를 주문할 수 있습니다.

원래 앱이 깔려 있다면 모를까 회원가입까지 번거워로워서 저는 직접 매장으로 전화해서 쿠폰번호를 불러준 후 배달 주문을 하였습니다. 저희 동네는 배달료 3000원 추가로 지불하면 됩니다.

방문 주문도 마찬가지 입니다.

제가 받은 쿠폰은 배달/포장 구성품은 치킨+웨지감자(200g)+음료 1.25리터이고, 홀 이용 시 치킨+웨지감자(400g)으로 다르게 적용되더라고요. 저는 배달 주문이어서 펩시콜라 1.25리터 한병도 함께 왔습니다.

양은 여전히 적었지만 웨지감자까지 나름 골고루 구성되어 왔는데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끝까지 맛있게 싹 비웠어요.

오리지날은 간장치킨의 원조격인데 맥주랑 먹지 않는 이상 개인적으로 짠맛이 강해서 허니콤보를 시켜먹었었거든요. 이번에는 적당한 짭조름한 맛이 꽤 매력적이었고, 교촌 레드를 먹고 맛봐서 그런지 오히려 심심하다 싶을 정도의 맛이어서 특유의 짠맛의 자극 없이 맛있었습니다.

약간은 매콤한 맛의 레드 양념도 꽤 매력적인 맛입니다. 오히려 반마리여서 교촌오리지날과도 잘 어울렸지만 저는 매콤한 레드가 더 맛있었어요. 맵찔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정도의 매콤함과 바삭한 식감과 촉촉한 살까지 굿!

짭조름한 웨지감자도 눅눅함 없이 바삭한 식감을 유지하고 있어서 치킨과 함께 먹기엔 더할 나위 없는 사이드 메뉴입니다. 패스트푸드점의 얇은 감자 튀김보다 두툼하게 씹히는 식감도 좋습니다.

맥주 한잔과도 함께 먹어도 최고의 맛을 자랑합니다.

전체적으로 교촌에서만 맛볼 수 있는 시그니처 메뉴들이 크게 자리하고 있고, 세부적으로 순살이나 반반 혹은 세트로 구성이 다양합니다.

교촌을 좋아하는 분들은 선호하는 메뉴가 뚜렷할 것 같아서 크게 고민할 부분은 없을 것 같아요.

저는 사이드 메뉴만으로도 주문을 하고 싶을 정도로 샐러드나, 마라 떡볶이, 닭갈비 볶음밥이 궁금해서 다음에 또 주문할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