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식 테이블에 두툼한 방석을 깔고 노트북을 하곤 했었는데요. 등받이가 없어서 그런지 자세도 구부정해지고, 오랜 시간 앉을 수도 없이 누워버려서 시디즈 좌식의자를 구매했습니다.
시디즈 패브릭 좌식의자 (M090)

일주일 이상 걸려서 배송을 받았는데요. 구매 사이트 리뷰에 보면 배송이 늦다는 얘기가 많지만 주문하고 나면 바로 배송일자가 카톡으로 날아와서 느긋하게 기다렸고 정확히 일주일째 도착했습니다.
택배 상자에 이렇게 반 접혀서 들어있고, 바로 펴주면 좌식의자 완성입니다.
무게는 꽤 무겁고 들기 편한 손잡이같은 홈은 따로 없어서 통으로 잘 들어서 이동해야 합니다.

장단점 / 사용후기
디자인 및 기능에 관해 좌식의자로 유명한 여러 곳을 비교한 후 구매했는데요.
일단 디자인이 제일 깔끔했고 편하다는 평도 많아서 시디즈 좌식의자 PILLO시리즈로 컬러는 다크 그레이와 만다린 오렌지, 머스터드, 베이지중 고민 없이 무난한 베이지 컬러로 구매했습니다.
시디즈 좌식의자는 등판이 유연하게 틸팅되어 기대어서 편안한 휴식이 가능하고, 장시간 작업이 수월하고, 두툼한 클라우드 스펀지 좌판으로 편안한 착석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탄력 있고 쾌적한 더블라셀 등판은 편안하고 안정감 있게 몸을 지지해주며 두 겹의 메쉬 소재로 통기성과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오늘 착석해본 결과 좌식의자를 처음 써봐서 그런지 어색함도 있어요.
일단은 쇼파든 바닥이든 양반다리를 잘하는데 의자의 좌판이 높아서 양반다리 하기엔 어려운 구조입니다. 어찌 보면 바른 자세로 앉게 되는 것 같기도 한데 확실히 등판에 허리와 엉덩이를 바로 앉아 기대면 편안하긴 합니다.
일단은 적응과정도 필요한 것 같고, 나름 잘 활용해서 좀 덜 눕고 생산적인 일을 꾸준히 늘려가려고요.
+일주일 사용해 본 후기 추가
적응이 되고 나니 등받이 의자가 참 편하네요. 정말 오래 앉아있는게 가능해졌고 눕는 시간이 확연하게 줄었습니다. 더불어 노트북으로 공부를 하거나 책을 읽을때도 집중력이 향상되었어요.
무엇보다 주의할점은 테이블이 너무 낮으면 안 됩니다. 바닥에서 상판까지의 높이가 280mm 이상 되어야 무릎도 닿지 않고 손쉽게 접어서 책상 아래 보관도 가능합니다.

의자를 끌 때 긁히거나 자극없이 매끄럽게 움직이는 게 신기해서 뒤집어보니 펠트 글라이드가 견고하게 붙어 있어 바닥간의 마찰을 최소화하여 이동시 소음발생과 바닥 손상을 방지해주어 좋습니다.
이건 생각보다 편리한게 청소할때 밀어넣고 빼고, 앉아서도 자세변경 시 잘움직이는게 확실히 편합니다.

의자는 사용하지 않을 때는 접어서 보관할 수 있어서 공간 활용이 좋습니다.
저는 패브릭으로 구매했는데 좌판 교체가 가능해서 쓰다가 낡거나 다른 재질로도 쓰고 싶으시면 인조가죽 좌판 방석을 따로 구매해서 손쉽게 교체해서 쓸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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