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대찌개 포장 ( 박가부대찌개 추천)

주말 아침, 잠시 회사를 다녀오겠다는 동생을 붙잡고 부대찌개 포장 주문을 맡겼습니다. 마침 딱 점심시간에 맞춰서 가져온 수제햄 부대찌개가 맛있더라고요.

박가부대찌개 포장

예전에는 육수를 통에 담아왔었는데 이제는 이렇게 사골 농축액으로 나오니 매장에서 밀키트를 사 온 것 같네요. 개인적으로는 오리지널 부대찌개를 좋아하는데 동생은 무조건 수제햄 부대찌개로 사 옵니다.

여하튼 부대찌개는 자고로 햄 맛으로 먹는 것이기 때문에 불만은 없습니다.

수제햄부대찌개는 이렇게 햄이 잔뜩 들어있습니다. 물론 햄뿐만이 아니라 콩나물, 파채, 양파, 마늘 다진 것과 우동사리등 골고루 잘 갖춰져 있어 느끼함이 없으며 함께 들어간 양념까지 조화롭습니다.

사골 농축액 한봉 기준에 물 500ml로 희석하면 되고 저는 2봉 기준 물 1000ml로 희석했습니다. 진한 농축액은 물에 섞어주면 바로 풀리니 사골육수 같습니다.

나머지 재료를 모두 한꺼번에 넣고 끓을 때 라면 사리만 넣어주면 딱 좋습니다.

육수와 양념장과 야채와 수제햄들이 조화로워서 호불호 없이 다들 좋아하실 맛이에요. 맵거나 자극적인 맛은 없고 햄이 가득인데도 느끼함 없이 깔끔합니다.

양도 2인분 기준인데 가족들 3명이서 푸짐하게 먹고도 남을 정도예요. 매장에서 주문하는 것보다 양이 많은 건지 의아하네요. 여하튼 밥 한 공기로는 부족할 정도로 한 냄비 가득 푸짐합니다.

맛있게 먹어서 만족스러웠는데 밀키트 같은 구성이기에 요즘 마트 잘 나와있는 밀키트를 한번 구매해서 맛봐야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어디 놀러 갈때나 캠핑할 때는 간편하게 포장해갈 수 있어서 더욱더 편리할 것 같아서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