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이 없는 요즘 컵라면 볶음밥이 만들기도 간편하고 맛있다는 후기를 접하고는 진라면 매운맛으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생각보다 훨씬 간단하게 만들 수 있어서 편하네요.
진라면 컵라면 볶음밥 만들기
1. 컵라면의 면은 비닐봉지에 넣고 저 깔린 나무도마로 부셔준 뒤 다시 통에 담아 스프와 함께 뜨거운 물을 부어주는데요. 여기서 물양이 중요합니다. 면이 잠길만큼만 자작하게 부어줍니다.
잠깐 불리는 동안 물이 거의 흡수되어 없을 정도여야 꼬들한 볶음밥 식감이 완성이 됩니다.
2. 다진 파로 파 기름을 좀 내어 주고, 계란을 넣어 스크램블로 볶아줍니다.
3. 밥을 한 공기 넣어서 함께 볶아주고, 불린 컵라면을 그대로 넣어주어 함께 볶아주면 완성입니다.
컵라면이 불어 버릴까 봐 정신없이 볶다 보니 빠르게 완성되었습니다.
이렇게 볶아내고 빈 컵라면 통에 넣어서 접시 위에 그대로 엎어주면 예쁘게 완성입니다만, 깔끔하게 담아주고 잠깐 사진 찍는 사이에 무너져서 사진은 못 찍었어요. 요즘 유행하듯 봉긋하게 담으시려면 통 채로 엎은 뒤에 잠시 놔두시고 빼야 될 것 같아요!
맛은 극찬을 할 만큼은 아니었던 것 같은데 (너무 맛있다는 리뷰 때문에..) 라면을 좋아하시는 분들이면 맛있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간도 세지도 않고 적당하며 파향이 전체적으로 잘 어우러져서 느끼함도 없고 잘 어울립니다. 라면의 인공적인 맛이 좀 아쉬웠는데 그래도 컵라면 볶음밥인데 이 정도는 넘어갈 만큼 파와 계란이 한 수였던 것 같아요.
입맛 없고, 밥할 의욕도 없는 요즘엔 한 번쯤 해 볼 만한 것 같아요. 라면도 취향대로 고르시면 더욱더 재미난 요리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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