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가 더운데도 왜 이렇게 입맛은 좋아져만 가는지 떡볶이가 먹고 싶어서 한 번도 안 먹어본 신전 로제 떡볶이를 사 먹었습니다. 크림 파스타나 토마토파스타 명확한 것을 좋아하며 로제 파스타는 안 좋아하지만 로제 떡볶이는 평이 좋아서 기대가 되었습니다.
신전 로제떡볶이 순한 맛
가격 5000원
확실히 기존의 신전떡볶이 양념 색보다 연하고 좀 더 걸쭉한 양념이지만, 국물이 더 많은 것은 똑같습니다. 제일 중요한 양념은 매력적이에요. 특유의 매콤함은 유지하되 크림 맛이 섞인 로제 소스가 전혀 느끼하지 않고, 여자들은 꽤 좋아할 것 같아요. 맵 찔이라 신전떡볶이 순한 맛을 선호하는데 로제는 중간맛도 괜찮을 것 같아요.
그래도 저는 칼칼한 맛의 신전 오리지널 떡볶이가 더 낫고, 남동생은 로제 떡볶이가 처음부터 더 맛있다고 해서 매번 엇갈리는 입맛을 그대로 보여 줬습니다.
다음 주문 시 좀 더 의견이 분분할 것 같아요.
튀김 4종
튀김은 뭐 말할 것도 없이 전체적으로 떡볶이 소스에 찍어 먹으면 다 맛있고, 잘 어울려요.
다만 낱개로 저렴하다고 이것저것 추가하면 저희처럼 금방 치킨값 찍게 됩니다.
가격
오징어튀김 (3개) 2500원
왕새우튀김 (2개) 2500원
단호박 튀김 (3개) 1500원
고구마튀김 (2개) 1500원
순대
가격 3500원
여전히 쫄깃쫄깃한 순대는 떡볶이와 먹어도 잘 어울리고, 그냥 소금에 찍어먹어도 여전히 맛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떡볶이, 튀김, 순대의 조화가 딱 좋습니다. 입맛 없을 때 간식 혹은 식사로도 전혀 손색없으니 요즘같이 더운 날 추천드립니다.
치즈 떡볶이 내 돈 내산 리뷰
https://life2021.tistory.com/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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