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들은 가성비도 좋고 맛있는 라라코스트의 메뉴를 좋아하는데요. 이번에는 시간도 애매하고 해서 배달의민족으로 배달시켜보았습니다. 확실히 매장에서 직접 먹는 것과 차이가 크더라고요.
라라코스트 배달
매장에서 먹을 때는 파스타도 바로 먹고, 피자도 데우면서 먹고, 음료도 무한리필등의 혜택을 포기해야 했지만, 그래도 배달과 전 메뉴 포장이 활발하게 이루어진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 같아서 귀찮음 반, 호기심 반으로 주문을 했었고요.
별도의 배달 팁을 추가하면 비교적 빠르게 집에서 파스타와 필라프를 맛보실 수 있다는 게 좋았습니다.
1.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 11.5
제일 우려했던 건 필라프 중에 제일 좋아하는 해물 스파이시 필라프는 뜨거운 철판에 누른 볶음밥처럼 나오는 것이 매력이라 반신반의하면서 주문을 했었는데 역시나 배달용기에 초라하게 담긴 모습 그대로 맛도 실망이었어요.
일단은 양도 적어 보이고, 특유의 매콤하면서도 해산물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던 필라프의 맛은 없고 뜨뜻미지근한 평범한 볶음밥이었어요.
이것만큼은 무조건 매장에서 드셔야 합니다.
2. 핫 까르보나라 9.9
로제 파스타 같은 비주얼이지만, 다른 매력의 매콤한 맛의 진한 까르보나라도 역시 너무 좋아하는 메뉴인데 확실히 배달은 맛이 떨어집니다. 오늘만 이런 건지 배달이라서 그런 건지는 몰라도 면이 덜 삶긴듯하고 소스도 묽어져서 매장에서 먹던 맛을 전혀 느낄 수 없었어요.
여러모로 아쉬웠어요.
3. 포테이토 피자 14.5
원래는 고르곤졸라 혹은 하프 앤 하프 피자를 주로 먹었지만, 포테이토 피자를 처음 시켜보았는데요.
이건 매장에서 먹고 안 먹고를 떠나서 제 스타일이 아니었어요. 일단 피자는 매우 얇았지만 크기는 또 커서 피자 박스가 크게 느껴집니다.
고르곤졸라 빼고는 라라코스트 피자가 토핑이 화려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뭔가 빈약한 토핑과 무엇보다 저 포테이토와 짭짤하게 뿌려진 소스가 안 어울렸어요.
이것도 바로 먹는 피자와는 또 다른 환경이라 그런진 몰라도 앞으로 배달을 시키지는 않을 것 같아요.
처음 배달로 주문하는 것이라 기대도 있었지만, 확실히 우려했던 부분 그대로 실망스러웠고요.
매장에서 갓 만들어져서 제일 맛있는 시간에 먹는 음식이 최고입니다.
라라코스트 매장에서 맛있게 먹은 메뉴 추천글은 아래를 참조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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