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에서 스콘맛집으로 잘 알려진 가온베이커리 스콘입니다.
스토어팜으로 주문해서 택배로 받았었고, 다음날 발송해서 빠르게 받을 수 있었습니다.
이곳은 구황작물을 아낌없이 넣어 가득 채워진 꿀모스도 유명하다고 하는데 인기가 많은 만큼 택배가 매번 열리진 않습니다.
제가 주문할 땐 꿀모스는 없었는데 다른 스콘처럼 택배가 상시 열려있는게 아니라 요즘은 화요일 오전 10시 주1회만 입고 된다고 하니 시간 맞춰서 서둘러야 합니다.
스콘 10종류에 모찌소보루 2개와 호두 단팥빵1개 주문했었고, 택배비 3,500원 별도 입니다.
상온 보관 3일이내 드셔야 되고, 장기 보관시 냉동보관후 실온 15분이상 혹은 오븐에 데우면 됩니다.
저는 무조건 받자 마자 지퍼팩 넣어서 냉동 후 하나씩 실온 해동해서 맛봅니다.
따뜻하게 드시려면 오븐에 2-3분 구워서 드시면 됩니다.
투박한 모양의 묵직함이 있는 플레인 스콘은 맛보자 마자 버터의 풍미가 은은하게 느껴지고 단단한 빵같은 식감에 당도도 적당하고 잼없이도 맛있게 먹을 수 있었습니다.
라우겐 스콘을 클래스로 배운적도 있었지만, 쉽게 만들게 되지 않아서 기대가 컸었는데요.
베이킹 소다 특유의 씁쓸함도 느껴지지만, 담백하면서도 펄솔트가 짭조름하게 매력적이였습니다.
소금이 뭉쳐있는 부분은 약간 짜다고 느낄 수도 있을 것 같지만 플레인과는 또 다른 담백함으로 매니아층이 있을 것 같은 스콘입니다.
이름부터 청량한 민트초코 스콘은 민트향이 과하지 않으면서 초코칩과도 잘어울리고요.
예전부터 가온베이커리 스콘으로 많이 알려져 있었습니다.
플레인 스콘 보다는 부서지는 식감에 버터 풍미가 잘 안느껴지지만 흔하지 않은 스콘이므로 민초단들에게 추천합니다.
꽤 쌉쌀한 진한 초콜렛 맛이고 초코칩도 많이 박혀 있지만 전혀 달지 않은 진한 초코 스콘입니다.
간간히 씹히는 롤치즈는 해동이 안되서 그런건지 꽤나 딱딱하게 씹혀서 아쉬웠지만 짭조름한 치즈와 크린베리의 상큼한 맛과 식감이 잘 어우러고 깔끔 담백한 스콘입니다.
통밀 50%가 들어간 스콘이지만 겉면에 은은한 모카향과 달달한 맛에 특유의 통밀 맛이 느껴지지 않고 오히려 달콤하다 느낄 수 있는 스콘입니다.
한입 베어 물면 얼그레이 풍미가 확 느껴지고, 반죽에서도 콕콕 박혀서 확인 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달달한 스콘인데 화이트 초코칩이 뭉친 부분은 좀 더 달게 느껴지네요.
하지만 얼그레이 또한 매니아층이 많으니 많이들 좋아하실 것 같아요.
할매 입맛들은 두말 없이 선택할 맛이지만 진한 흑임자의 매우 건강한 맛에 제가 다시 한번 할매입맛은 아니구나를 느꼈..
뻑뻑한 식감이고 담백한 단호박맛이 느껴지는 건강한 맛의 스콘입니다.
토종 입맛을 가진 분들은 좋아하실 것 같아요.
진한 브라우니 윗면에 녹차 스콘을 얹은 브루키입니다.
보통의 브라우니에 쿠키를 얹은 스타일과는 색다르게 스콘을 얹었지만 이질감이 없고 잘어울립니다.
한번에 두가지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녹차와 초콜릿은 환상의 궁합이므로 꾸덕한 브라우니와 담백한 녹차 스콘을 함께 즐기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 드립니다.
제 입맛엔 역시 플레인 스콘이 정말 맛있었고, 라우겐 스콘도 자꾸 생각나는 매력적인 맛이였습니다.
전체적으로는 재료 본연의 맛을 잘 살린 건강한 맛의 버터스콘인것 같고, 달지 않고 담백한 스타일의 빵스콘이였습니다.
가온베이커리는 일산에 위치하고 있으며 저처럼 스토어팜으로 편하게 주문 주셔도 좋고, 가까운 분들은 직접 방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일,월 휴무이고 9-16시까지 영업시간 참조하세요!
'달콤한 오후' 카테고리의 다른 글
봉천 오목눈이 (0) | 2021.04.08 |
---|---|
스플스콘 -스콘 데우기 (0) | 2021.04.07 |
대전 이런날케이크 (0) | 2021.04.05 |
의정부 은비스브레드 (0) | 2021.04.02 |
하루쿠키하나 - 부산 서면 쿠키 (0) | 2021.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