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동생이 고깃집에서 식사를 하고 후식으로 된장우동을 먹었는데 너무 맛있었다며 꼭 만들어 먹고 싶다고 외치더니 마트에서 비비고 차돌 된장찌개와 우동사리를 따로 사 왔더라고요. 간편식을 이용해서 아주 간단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비비고 차돌된장찌개
동생은 비비고 차돌 된장찌개를 2개 사 왔었고, 처음엔 얼떨결에 함께 먹고 두 번째는 간편하게 과정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일단 차돌 된장찌개는 간편식 치고는 진한 된장찌개와 함께 들어 있는 차돌박이가 고소해서 맛있었어요. 뭔가 2% 부족한 느낌이 드는 것은 약간의 인공적인 맛과 두부가 찌개에 오래 담겨있어서 신선한 느낌이 없다는 거예요. 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데우기만 하면 되니 자취하시는 분들은 집밥이 그리울 때 편리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된장우동 만들기
1. 비비고 차돌 된장찌개 한봉을 넣고 데워줍니다.
좀 더 칼칼한 맛을 내고 싶어서 청양고추와 고춧가루를 뿌려주었습니다.
2. 우동사리를 따로 끓여서 넣어주고, 약간의 물을 더 넣어 줍니다.
지난번에 먹을 땐 된장찌개에 우동사리를 바로 넣었는데 생각보다 오래 끓여야 하고 식감이 좋지 않았기에 이번에는 우동사리를 따로 끓여내었습니다.
3. 기호에 따라 다진 파와 후춧가루를 뿌려주고 보글보글 끓여주면 아주 간편하게 완성됩니다.
동생은 고깃집에서 먹은 된장우동보다는 못하지만 그래도 맛있다면서 잘 먹더라고요. 저도 생각보다 된장찌개와 우동사리가 잘 어울린다고 생각은 했지만, 역시 찌개는 밥과 함께 먹는 게 더 좋아요. 우동도 먹고 밥도 먹으면 금상첨화긴 하지만요.
오늘은 집밥이 그리운 분들에겐 딱인 비비고 차돌 된장찌개와 응용해서 된장우동까지 만드는 방법을 소개해보았습니다. 된장찌개를 좋아하시는 분들 혹은 색다른 우동을 드셔 보시고 싶은 분들께 추천드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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