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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오후

달빛과자상점

달빛과자상점 - 택배후기

이번에는 일산 밤리단길에서 줄서서 먹는 스콘 맛집인 달빛과자상점의 택배 후기입니다.

사실 이곳에서는 스콘 위에 크림과 함께 제철과일이 듬뿍 올라가 화려함을 자랑하는 퍼묵스콘도 유명한데 이건 크림 때문인지 택배 불가여서 다음에 꼭 일산가서 직접 맛보고 싶어요. 

 

아쉬운 마음을 담아 기본 스콘 6구세트를 주문했었구요.

역시 빠르게 받아 볼 수 있었습니다.

 

 

 

달빛과자상점 6구 세트

택배비 2,500원 별도이고, 6개 세트로 택배 주문이 가능합니다.

요렇게 원형상자에 넣어오는데 뚜껑이 꽉 맞진 않는 것 같았어요.

그러나 뾱뾱이로 꼭 쌓여서 부서짐 없이 안전하게 왔어요.

 

달빛과자상점 스콘 6구

일일이 어떤 맛인지 이름이 꼼꼼하게 붙어 있습니다. 

 

스콘 맛있게 드시는 방법!

부드럽게: 렌지 20초

바삭하게 : 오븐 180도 5분으로 데워드시구요.

 

보관은 상온3일, 냉동은 한달!

- 냉동 보관된 스콘은 상온에 30분이상 자연 해동 후, 데워드시면 좋아요. 

 

저는 늘 이렇게 받자 마자 냉동하고 하나씩 꺼내서 실온 해동해서 먹어요. 

크게 식감의 변화 없이 그대로 즐길 수 있는 것 같고요. 

 

 

 

플레인 스콘 2.5

겉면은 유분기 1도 없이 뽀송한 자태를 자랑하며 한입 베어 물면 식감이 파사삭 적당히 견고하며 은은한 버터의 풍미와 당도가 적당합니다.

딴딴하지 않고 빵 스콘 같이 부드럽게 베어 집니다.

잼 없이도 너무 맛있었어요. 

 

옥수수 스콘 3.0

유기농옥수수로 만드는 옥수수 스콘은 실제로는 플레인과 구분이 안가는 색감과 디자인에 꼭 저 초코칩을 확인해야 합니다.

옥수수의 풍미가 크게 느껴지진 않지만, 오묘하게 플레인과는 다른 고소한 풍미가 있고, 식감이 아주 살짝 다르게 느껴지며 (좀 더 파사삭?) 눈 크게 뜨고 보면 더 노란빛을 띱니다:)

 

일단은 담백하고 은은하고 맛있습니다.

처음에는 플레인 두개인가 싶었는데 미묘한 차이와 기본을 좋아하는 취향탓에 다음에도 이 2개는 꼭 함께 시킬 것이라고 다짐했었습니다. 

 

초콜렛 3.0

프랑스산 100% 카카오로 만들어 달지 않고 더 진한 초콜렛 맛을 느낄 수 있는 스콘입니다.

렌지에 20초 돌리면 가운데 초콜렛은 잼 처럼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물론 그냥 먹어도 맛있더라구요. 

부드럽고 포슬포슬 합니다. 

 

그린티 스콘 3.0

유기농 보성녹차로 만들어져 말차 보다 연한 그린색을 띄고, 맛 또한 말차 특유의 쌉쌀함보다는 녹차맛은 크게 느껴지지 않는 것 같아요. 풍미만 은은한 녹차향이 나는 정도로 미약하게 느껴집니다.

하지만 저는 진한 말차맛을 선호하지 않기 때문에 오히려 은은해서 좋았어요.

 

말차스콘을 먹는다면 초코칩이 중간중간 씹혀서 같이 먹는걸 좋아하는데 초코칩과 함께 먹지 않아도 무방하며 가운데 초콜렛 또한 렌지에 살짝 돌리면 잼처럼 달콤하게 드실 수 있습니다.

 

갈릭 스콘 3.0

야채크래커의 향과 함께 갈릭의 단짠의 맛이 느껴지는 스콘입니다. 

저는 앞 선 스콘들이 더 입맛에 맞았지만 매장에서 꽤 인기메뉴여서 대파치즈 스콘류를 좋아하시면 좋아하실 것 같습니다. 

 

단호박 스콘 3.0
단호박 스콘 단면 

스콘 색으로는 단호박의 노란빛이 안보이는데 가운데를 쪼개보면 샛노랗게 단호박의 존재감이 느껴지고요.

단호박 가루가 아닌 단호박을 직접 찌고, 속을 파내서 만든다고 하시니 정성이 꽤 많이 들어가는 스콘입니다.

은은한 풍미에 크게 단호박 향이나 맛이 강하게 느껴지지 않지만, 달지 않고 건강한 맛 입니다. 

 


달빛과자상점 스콘은 전체적으로 크게 호불호 없을 만한 은은한 맛으로 제가 맛 본 스콘 중에서 제일 맛있었던 것 같아요. 

단연 플레인 스콘도 최고였지만, 옥수수 이외의 다른 스콘들도 무난하게 맛있게 드실 수 있는 스콘으로 추천드립니다.

 

달빛과자상점 방문 하실 분들은 참고하세요! 

영업시간 수-일 12시~17시 (월, 화 휴무)

택배 (10월~3월) 택배는 열리는 기간이 따로 있으니 참고 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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